[오늘날씨] 중부지방 오전까지 비…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중부지방 오전까지 비…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19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산책길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산책길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9일은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계속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벗어나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라 동부 내륙, 경상 내륙 등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서해 5도 10~40㎜, 서울,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울릉도·독도 5~20㎜다.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도 동반될 수 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6,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서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0.5∼2.0m, 남해·서해 0.5∼1.5m의 파도가 일겠다.

서해안은 20일까지, 남해안은 21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해안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광주, 부산, 울산, 경남은 전날 밤부터 상층을 통해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