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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北노동신문에 기고… "한반도 문제 적극 기여할 것"
中시진핑, 北노동신문에 기고… "한반도 문제 적극 기여할 것"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6.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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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일… 북중 친선 강화 행보듯
"친선적인 교류와 실무적인 협조 강화"
사진은 지난해 6월 방중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6월 방중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방문을 하루 앞둔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를 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방북을 앞두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 기고를 통해 한반도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중 친선 강화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날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친선을 계승하여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려는 아름다운 염원을 안고 곧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선측 및 해당측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측은 조선측이 조선반도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하여 조선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략적 의사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배우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에 새로운 내용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교류의 훌륭한 전통과 인도적 역할을 발휘해 중조관계 발전의 설계도를 잘 작성하고 중조관계 발전의 방향을 잘 틀어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친선적인 교류와 실무적인 협조를 강화하여 중조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교육, 문화, 체육, 관광, 청년, 지방, 인민생활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교류와 협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은 20~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중국 공산당 및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14년 만으로,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이다.

시 주석이 2008년 북한을 방문했으나, 당시에는 국가부주석의 신분이었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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