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초청 강연 개최
서민금융진흥원,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초청 강연 개최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6.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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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이데이터로 만드는 서민금융의 새 지평' 주제로 강연
서민금융진흥원은 18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를 초청, '마이데이터로 만드는 서민금융의 새 지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18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를 초청, '마이데이터로 만드는 서민금융의 새 지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18일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를 초청해 ‘마이데이터로 만드는 서민금융의 새 지평’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레이니스트는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의 개인금융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날 강연은 뱅크샐러드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고 최근 금융 빅데이터 개방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의 포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김태훈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마이데이터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도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개인 장부열람과 기록 공개가 의무화 된다”며 “데이터와 고객 경험이 연결되면서 개인화된 금융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신용, 저소득자의 정보를 기반으로 서민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을 조기에 지원하고 저신용자의 재무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서민금융 서비스에 결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모바일 앱 개발과 페이퍼리스 창구 구현, 챗봇을 통한 24시간 상담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층은 앱으로 정보를 얻고 고령층은 창구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해 상담을 받는 등 상담의 편리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향후 개방될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를 서민금융지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이라며 “양질의 금융, 비금융 데이터를 서민금융 상담이나 심사 시 접목한다면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켜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