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
롯데홈쇼핑,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6.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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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일자리 창출…중소 파트너사 구인난 해소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롯데홈쇼핑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식에서 관계자들과 교육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롯데홈쇼핑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식에서 관계자들과 교육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에 대해 맞춤형 여성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의의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2기 교육생 4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1기 운영 성과를 비롯해 2기 교육 프로그램과 향후 일정, 지원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기 운영 결과 수료생 38명 중 32명이 리빙, 패션 등 14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에 취업해 취업률 85%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이 같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중소 상생일자리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2기 교육생은 평균 연령 30세로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6주 동안 △홈쇼핑 기초 직무 및 인성 교육 △파트너사 임직원 강연, 박람회 참가 등 유통 현장학습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 방문 통한 해외 유통 기업 연수 △ 50여개 파트너사 연계 채용 콘서트를 통한 취업 매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인당 100만원가량의 교육 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기존의 형식적 지원을 벗어나 실질적인 취업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맞춤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상생을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