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오디션' 태국 정식 서비스 돌입…흥행 예감
‘클럽오디션' 태국 정식 서비스 돌입…흥행 예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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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기간 중 이용자 몰려 서버 증설…하루 3~4회씩 접속
(이미지=한빛소프트)
(이미지=한빛소프트)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이 태국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유저들이 몰리면서 흥행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클럽오디션은 이날부터 현지 퍼블리셔인 'Ini3'를 통해 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당초 지난 11일부터 정식 서비스 예정이었으나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베타(CBT) 기간 중 예상보다 많은 유저가 몰렸다. 이에 한빛소프트는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클럽오디션의 론칭을 1주일 연기했다.

특히 지난달 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한 클럽오디션의 사전예약은 일주일만에 등록자 15만명을 돌파했고, 최종 55만명을 넘겼다.

클럽오디션이 태국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원작인 '오디션'의 열기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국은 작년 PC 온라인 버전 오디션 대회인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한 바 있다.

클럽오디션 관계자는 "CBT 첫날 대비 마지막 날의 일간활성유저수(DAU)는 양대 마켓 평균 36% 증가했고, CBT 기간 중 유저 1명 당 하루 3~4회씩 앱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서버용량을 당초 계획 대비 3배로 증설해 정식 론칭시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CBT 기간 중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버그 리포팅에 참여해 주셨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즉각 반영해 수정 완료했다"며 "정식 론칭 이후에도 현지 퍼블리셔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일 것"아라고 강조했다.

클럽오디션은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으로 한국 론칭(2017년 3월)에 앞서 해외에 먼저 진출했다. 

이 게임은 폭력성 없이 K-Pop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장착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배틀'과 쉬운 조작, 활성화된 커뮤니티 등 원작의 매력들을 그대로 녹여냈다.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되는 실시간 배틀 플레이와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스토리모드를 통해 PC 온라인 오디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다. 1999년 1월21일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모토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클럽오디션 관계자는 "춤과 음악을 통해 태국 유저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신나는 재미를 선사하고 한국의 K-Pop을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