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무상교육 안착 수업혁신으로 보답”
김지철 충남교육감 “무상교육 안착 수업혁신으로 보답”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6.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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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공기청정기 보급·일제잔재청산 등 보람
(사진=충남교육청)
(사진=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18일 “무상교육 안착에 감사하며, 수업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본청 7층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두 번째 임기 첫해 성과로 △전국최초 무상교육 실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대입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 확대 설치 등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학교 일제잔재 청산 작업과 교권보호 콜센터 운영, 교원 배상책임 보험 도입 등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학교의 성과를 확산하고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한 ‘참학력공동교육과정’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수업혁신과 고교 교육력 제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학교는 올해 11개를 추가 지정해 현재까지 83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혁신학교 성과 확산을 위해 292개를 혁신동행학교로 지정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충남형 모델인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강화를 위해 학교 간 연계, 지역 간 연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하고 현재 142개 과목을 더욱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또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와 직업계 고등학교 재구조화 △창의융합 교육 선도 △교과과정 친화경 학교 공간 만들기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 향후 3년간 충남교육 운영방안도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향후 3년간 1176억을 투입해 학교공간을 학생 친화형 공간으로 바꾸기로 하고 학교공간혁신추진단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과정에 맞는 학교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당장 올해부터 30년 이상 된 학교는 전체를 재구조화하고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늘려 학생친화형 행복공간을 조성하겠다는게 김 교육감의 설명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