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청정우, 한국진출 30년…“건강·안전한 소고기 제공 노력”
호주청정우, 한국진출 30년…“건강·안전한 소고기 제공 노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6.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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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청정우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친환경 축산물 생산 및 축산업 발전 노력 다짐
호주청정우가 한국 활동 3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장과 현황을 공유한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업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사진=호주축산공사)
호주청정우가 한국 활동 3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장과 현황을 공유한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사진=호주축산공사)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30주년이 된 호주청정우가 건강한 소고기 제공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포부다. 

호주축산공사는 18일 더플라자호텔에서 ‘호주청정우 한국진출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호주청정우는 지난 1989년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목초사육, 유기농, 곡물비육, 와규 등을 한국 시장에 공급했다. 

또 소비자들의 기호와 목적에 맞춰 불고기·갈비·로스구이는 물론 샤브샤브·스테이크·가정간편식까지 제품 다각화에 힘썼다.

그 결과, 한국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호주청정우 수출국이 됐다. 게다가 수출비중은 1994년 10%에서 2018년 15%로 늘었다. 수출량 역시 같은 기간 6만톤 전후에서 17만톤까지 증가됐다.

고혁상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특히 호주청정우에 담긴 천혜 대자연의 깨끗함과 건강함이 잘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축산공사는 이날 세계 축산업계의 리더로서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이슨 스트롱 호주축산공사 사장은 “배기가스 배출 감소, 수질자원 관리, 효과적인 토지관리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성, 품질, 건강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혁상 지사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소고기 제공을 통한 신뢰 구축을 기본으로 소비자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 인플루언서와 마케팅 프로모션 등으로 호주청정우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