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나가서 놀~자'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 '나가서 놀~자' 프로그램 운영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9.06.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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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매주 셋째주 토요일…자연친화적 장소 지정
(사진=순천시)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제4호 기적의 놀이터 ‘올라올라’에서 지난 15일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나가서 놀~자’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니세프가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순천’의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나랑너랑, 가치 있고, 서로 배려하는 놀이를 자~시작해 볼까?!’를 주제로 준비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추천한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50가지’ 중 계절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장소와 놀이를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이 직접 선정했다.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나가서 놀~자’는 순천만 습지, 동천, 죽도봉 공원,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자연물 왕관 만들기’, ‘대형 종이배 만들기’등 자연친화 놀이와 ‘제기 만들고 놀기’,‘죽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 중심으로 운영되며 부모들과 함께 놀고 느끼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부모들은 “집근처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많이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다음 놀이들도 기대된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 주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더 편안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이날 놀이터에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이‘떴다!! 아동권리 홍보단’으로  아동권리를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7월의 ‘나가서 놀~자’는 7월20일 순천만습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