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 우수마을 6곳 선정
함안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 우수마을 6곳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6.18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 함안면 득성마을 선정
아름다운마을만들기에 선정된 득성마을. (사진=함안군)
아름다운마을만들기에 선정된 득성마을. (사진=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에 대해 지난 17일 공동체의식 함양정도, 사업의 적절성․효과성․파급성 등 종합적인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마을 6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함안면 득성마을을, 우수상은 칠서면 구곡마을, 함안면 도림마을을, 장려상에는 칠원읍 오곡마을, 여항면 좌촌마을, 대산면 취무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6개 마을에 대해서는 시상금 2600만원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우선 추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득성마을은 잡초가 무성하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마을 앞 공터에 무지개 색칠을 한 울타리를 세우고, 주민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야자매트를 깔아 아름다운 소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우수상을 차지한 칠서면 구곡마을은 마을입구부터 안길까지 진입로 전체에 꽃길을 조성했고, 함안면 도림마을은 야적장으로 사용하던 마을입구 공터에 마을 표지석을 세우는 한편, 연산홍 등 여러 가지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장려상을 차지한 오곡․좌촌․취무마을은 마을입구에 표지석을 세우고 꽃길을 조성하는 경관개선 사업을 했다.

군 혁신성장 담당관 관계자는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이야말로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함안을 만들기 위한 기초사업이다"며 “군에서도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농촌 환경을 개선해 마을의 잠재적 자원을 발굴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색깔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8개 마을을 시작으로 해서 모두 123개 마을에서 시행됐다.

[신아일보] 함안/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