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97% 상승…'과천·광주 서구·대구 달서구' 강세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1년 평균 분양가격이 ㎡당 348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과천시와 광주시 서구, 대구시 달서구 분양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0.97%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장 이재광)는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분석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분양가격은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4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97% 상승했다.
경기도 과천시와 광주시 서구, 대구시 달성구의 신규 분양가가 전국 평균을 끌어 올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33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0.89%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64% 올랐다. 기타지방 평균은 0.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518세대로 전년 동월 2만2434세대 대비 9%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신규분양세대 수는 총 9661세대로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의 47.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 1만1171세대와 비교하면 14%가량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물량은 총 7945세대로 지난해 5월 4737세대 대비 68%가량 증가했고, 기타지방은 총 2912세대로 55%가량 줄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세대 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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