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에너지포럼…'도시형 그린 뉴딜' 방안 찾기
19일 서울에너지포럼…'도시형 그린 뉴딜' 방안 찾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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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등 기관·학계·업계 전문가 한 자리
2019년 제1회 서울에너지포럼 진행 순서.(자료=서울시)
2019년 제1회 서울에너지포럼 진행 순서.(자료=서울시)

국토연구원과 서울연구원 등 정부·학계·업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형 그린 뉴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윤정숙),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윤순진)는 19일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19년 제1회 서울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에너지포럼은 바람직한 서울의 에너지 미래상을 위해 에너지 정책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고,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토연구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정부와 학계, 업계의 에너지 관련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확대, 불평등 해소를 추구하는 도시형 그린 뉴딜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지방정부의 비전과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전환적 뉴딜과 한국 사회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사람을 우선하고 포용하는 휴먼뉴딜과 혁신 메커니즘인 디지털 뉴딜과 지속할 수 있는 그린 뉴딜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미국 뉴욕 그린 뉴딜 정책과 서울시 에너지 정책 적용'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에너지 자립 도시 서울에 맞는 비전과 핵심목표, 추진전략 등을 깊이 있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윤순진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과 박진희 동국대 교수, 김병권 서울시 협치 자문관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에너지 효율화 및 정책 집행,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온라인 사이트(energy.seoul.go.kr)에 접속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윤순진 공동위원장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해 그린 뉴딜의 대응 방안과 에너지 전환이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에너지전환 요소들을 연결해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