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영국 리더 양성기관 주관 프로그램 운영
전북대, 영국 리더 양성기관 주관 프로그램 운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6.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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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생 등 43명 초청…전주 곳곳서 도시 다양성 체득
(사진=전북대학교)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글로벌리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글로벌리더 양성 기관인 ‘Common Purpose’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북대가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결합시킨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경계를 넘어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인 ‘문화적 지능(Cultural Intelligence)’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국 학생 27명과 전북대 학생 16명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 기술이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고 전주 인근의 여러 기관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해 김승수 전주시장을 직접 만나 전주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서의 덕목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로스알라모스-전북대한국공학연구소,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전북대병원, 국립축산과학원, 전북은행 본점, 전북소방안전본부, 소리문화의전당,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주요 사업과 과학기술로 인한 효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14일에는 최종 평가위원들에게 팀별 발표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점을 제시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장 걸 사무국장과 전북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이 학생들에게 전주의 문화 사업과 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박성용 정책실장은 최종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동헌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과 센트럴랭카셔대학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대학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향후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북본부/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