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 후속 조치 착수
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 후속 조치 착수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6.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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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필홍 군수 기자간담회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허필홍 강원 홍천군수가 17일 오전 11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홍천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약 1조원 규모의 홍천양수발전소를 유치함으로써 직접 투자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 지역일자리 창출, 고용 및 소득유발효과, 지방세수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양수발전소 호수주변 환경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캠핑장, 산림문화휴양체험단지, 수변공원, 트레킹코스, 홍보관 등)은 관광 특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용문~홍천간 전철'과 '원주~홍천~춘천간 철도'등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사업 조기 유치 및 예타 면제 인센 티브 등도 기대된다. 

더불어 군은 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지원 전담 TF팀 설치로 홍천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신청 절차진행을 위해 구성·운영된 '유치 추진단'을 '건설 지원단'으로 변경 확대 운영하며 한수원↔홍천군↔지역주민 간 추진 협의체 구성과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허 군수는 "홍천군과 지역주민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등을 별도 설치하겠다"며 "양수발전소 선정과 연계한 관광자원적극발굴 추진으로 상·하부지와 인근 전국 최고의 잣나무 숲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에 반영 추진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한 사업이므로, 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간 전철 등 수도권·내륙중심축 T자형 철도망 구축 실현을 위해 강원도·정치권과 공조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신규사업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군수는 정부의 제2혁신도시 홍천 유치를 위해 적극 검토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