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김성규 위원장 취임
제21대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김성규 위원장 취임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6.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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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 개최
김성규 제21대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위원장 이·취임식이 17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 건물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신아일보)
김성규 제21대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위원장 이·취임식이 17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 건물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신아일보)

김성규 위원장이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 제21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17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전용실 제20대 위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각 지부 대표자,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플라톤이 강조한 3가지 덕목을 바탕으로 노동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플라톤은 훌륭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3가지 덕목으로 지혜와 용기, 절제를 언급했다”며 “앞으로 지혜를 가지고 노사현안을 면밀히 파악해 슬기롭게 대처하고 용기를 가지고 할 말은 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 또 절제를 실천해 개인의 감정이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특정 집단이나 계층이 행복한 조직이 아니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의 노동조합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직원복지 확대와 삶의 질 개선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은행연합회와 신용정보원조합원의 바탕으로 ‘2사1노조’ 체제를 안정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제16대, 18대, 19대, 20대 위원장을 역임했던 정용실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의 지도부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노조 위원장으로 취임할 당시 저녁이 있는 삶, 가족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인간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며 “과도한 업무와 만성적인 시간 외 근무로 고통 받는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과 직원들이 행복해야 조직이 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신념을 10년 동안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가짜뉴스와 거짓 지식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꾸짖음을 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현진 기자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