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6월의 부산세관인' 4명 선정
부산본부세관 '6월의 부산세관인' 4명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6.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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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부산세관 팀에 임동근 관세행정관 등 3명 선정
양승권(가운데) 부산본부세관장이 '6월의 부산세관인' 선정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양승권(가운데) 부산본부세관장이 '6월의 부산세관인' 선정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부산본부세관은 이지은 관세행정관을 '6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은 관세행정관은 식품 조리 등에 사용되는 고무장갑 1700만 켤레를 수입하면서 식품위생법 등의 수입 요건을 구비하지 않고 수입한 업체를 검거하고, 관련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토록 해 국민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했다.

각 분야별 유공자로는 환경부의 허가를 받고 수출해야 하는 못 쓰는 어망 20t을 중고어망으로 위장해 수출하려한 업체를 적발한 장희연 관세행정관을 '일반행정분야'에 선정했다.

수입물품 과세가격 심사과정에는 기업 회계자료를 분석해 운임ㆍ보험료가 이중으로 공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를 설득해 민원 마찰 없이 부족세액 4억7000만 원 상당을 자진납부하게 한 박주현 관세행정관을 '심사분야'에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부산세관은 이밖에도, 업체의 단순 실수로 기한 내 보세공장 외 작업 완료보고를 이행하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신속히 보세공장이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업체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컨설팅 한 송지원 관세행정관을 '기업지원 분야'에 선정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유라시아 철도를 이용하는 북방물류 운송(해상+철도)이 해상운송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지만, 이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한ㆍEU FTA 직접운송을 증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명확한 지침(안)을 마련한 FTA 북방물류 지원팀 임동근 관세행정관를 비릇, 정진원, 박영란 관세행정관 등 3명을 '2분기 부산세관팀으로 선정해 각각 시상했다.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