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유통, 대형마트 최초 ‘제로페이’ 도입
농협하나로유통, 대형마트 최초 ‘제로페이’ 도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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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수도권·대전·경남 등 일부서 이용가능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까지 단계 확대 시행
모델들이 농협하나로마트가 도입한 제로페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농협하나로유통)
모델들이 농협하나로마트가 도입한 제로페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농협하나로유통)

농협 계열사인 농협하나로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제로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18일부터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대전유통, 충북유통, 부산경남유통 등 유통계열사가 운영하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제로페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제로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가 은행·민간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제로페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소득공제와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제로페이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NH농협은행의 ‘NH앱캐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사용계좌를 등록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은행계좌에 연결돼 결제가 완료된다.

농협은 5개 유통계열사가 운영하는 농협하나로마트의 제로페이 도입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대형마트 최초로 농협이 제로페이를 도입하는 만큼,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