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서울지검장 지명
文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서울지검장 지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6.17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거쳐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보고받은 뒤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다음달 24일 임기가 만료된다. 

윤 지검장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됐고, 2년 만에 고검장들을 제치고 또다시 파격적인 인사를 통해 검찰 수장 후보자가 됐다. 

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윤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명되면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31년 만에 고검장을 안 거치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