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논란'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 사퇴… "건강상의 이유"
'막말논란'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 사퇴… "건강상의 이유"
  • 허인 기자
  • 승인 2019.06.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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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에게 '걸레질'·당직자에게 '욕설'… 최근 잇단 논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잇단 '막말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7일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오면서 대기 중인 기자들에게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만"이라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일자 한 사무총장은 "열악한 취재환경에서 고생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7일에도 황교안 대표의 일정 관련 회의를 진행하던 중 한 당직자에게 욕설 등 폭언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사무처가 한 사무총장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내자 한 사무총장은 결국 공식 사과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