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 이용 기관 2배 증가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 이용 기관 2배 증가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6.17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9→117곳…식재료 주문 금액 4배 가까이 껑충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9월3일 배송을 시작한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가 안전한 먹거리와 도농상생에 대한 인식 확산 속에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지난달 기준으로 운영 9개월 만에 센터로부터 급식 식재료를 공급받는 구 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이 59곳에서 117곳으로 2배 늘었다. 주문 금액은 월 4500만원에서 1억7140만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공급식센터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있으며 사무실(67㎡)과 물류창고(235㎡)를 갖추고 있다.

구는 지난해 8월 전주시와 체결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에 따라 전주로부터 매일매일 산지 식재료를 공급받는다. 또 이를 냉동차량 4대를 이용해 관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에 배송한다.

식재료의 품질과 신선도, 가격 경쟁력 높아 주문 기관과 물량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센터 운영 이전에도 어린이집의 친환경 식재료 구매를 지원하는 등 앞선 공공급식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먹거리 인식개선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의 물량확대와 안정적 공급뿐 아니라 전주시 생산자 및 관내 급식시설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한 먹거리 협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