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최근 부천가정폭력상담소와 가정폭력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정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를 상대로 1~2개월마다 대면 또는 전화로 가정폭력의 재발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지역전문상담기관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동체 치안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정서는 경찰이 신고 횟수나 형사입건 기록 등을 토대로 ‘가정폭력 재발 위기가정’을 선정하면 지역전문상담기관이 피해자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해 가정폭력 피해자가 더욱 두텁게 보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준열 부천오정경찰서장은 “부천가정폭력상담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점차 심각해지는 가정폭력 피해에 대해 신속한 회복 노력과 더불어 피해자들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게 세심하고 촘촘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오택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