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돈암1동 통장협의회, 녹색장터 개최
성북구 돈암1동 통장협의회, 녹색장터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6.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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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신발·가방·생활용품 등 판매…300여명 참여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 12일 돈암1동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길음역 부근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정 나누기 녹색장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녹색장터’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판매 또는 교환하여 자원을  재활용하고 순환시키는 나눔장터다. 

이번에는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로 부터 의류, 신발, 가방,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시중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번 녹색장터 행사는 주민 3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행사 운영으로 발생한 판매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 뜻깊은 곳에 쓰일 예정이다.

이남수 돈암1동장은 "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 중심으로 마을 내 다양한 자원이 발굴되고, 협력하여 다방면에서 기부가 활성화돼 지역 내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는 나눔의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귀분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녹색장터를 통한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 기쁘고 흐뭇하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돈암1동 녹색장터는 올해 2차례 더 진행 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