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전에 CU·GS25 매출도 ‘들썩’
U-20 월드컵 결승전에 CU·GS25 매출도 ‘들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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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류, 차가운 음료 등 매출 전주 대비 급증
*사진설명U-20 월드컵 결승전을 응원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CU와 GS25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사진=GS리테일)
*사진설명U-20 월드컵 결승전을 응원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CU와 GS25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사진=GS리테일)

값진 준우승으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의 뜨거웠던 응원열기만큼 편의점 야간 매출 역시 들썩였다.

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맥주와 안주류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CU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인 15일 오후 9시부터 자정(12시)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5배 이상 신장했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오른 제품군은 튀김류로, 전주 대비 442.5%나 매출이 뛰었다. 이는 CU가 15일 하루 동안 ‘CU 안주의 힘’ 이벤트로 튀김류 전 품목을 반값 할인 판매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맥주도 결승전을 앞두고 8캔에 1만5000원 행사에 힘입어 상승폭이 매우 컸다. 전체 맥주의 매출은 전주 대비 188.6% 증가했으며, 이때 수입맥주의 경우 221.8% 증가했다.

아울러 아이스드링크 130.1%, 얼음 166.7%, 탄산음료 85.6%, 생수 60.8% 등 매출이 올랐다.

GS리테일은 가장 큰 규모의 단체 응원전이 열렸던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입점한 편의점 GS25 3개 점포를 이날 운영했다.

그 결과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경기장 내 GS25 3개 점포에서 일어난 매출은 평소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가 열렸던 날의 하루 평균 매출 대비 162% 늘었다.

또 강남역 광장, 청량리역 광장 등 주요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던 장소 인근 GS25 8개점의 매출도 급증했다. 전월 같은 요일 매출과 비교해 맥주는 32배, 치킨25는 26배, 안주류 14배, 김밥·주먹밥은 12배가량 뛰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