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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빈방문서 빛난 '韓 ICT'
스웨덴 국빈방문서 빛난 '韓 ICT'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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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릭슨 등과 5·6G 개발 협력
(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우리나라 이동통신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을 계기로 자사의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이면서 현지 업체와 기술제휴 등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정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스웨덴 기업 간의 5세대(G) 통신 서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는 에릭슨,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등 1300여개의 수십개 국책·기업 연구소가 모여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ICT 클러스터다. 이번 자리는 양국의 5G 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SK텔레콤은 5G 시연 행사에 앞서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한국과 스웨덴이 1986년 에릭슨이 조선 황실에 최초로 전화기를 설치한 이후 세계 최초 5G 상용화까지 123년 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온 점을 조명했다. 또 전화 개통 3일째 되는 날 고종 황제가 에릭슨 전화기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사형 집행을 중지하라고 지시한 일화 등 역사 속 사례들도 소개됐다.

SK텔레콤은 이 영상에 활용된 옛 자료 화면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했다. ‘5GX 슈퍼노바’는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 장의 사진을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화질 사진이나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현지업체들과 통신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노키아와는 5G 고도화, 에릭슨과는 6G로의 진화를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양해각서(MOU)를 맺고, 앞으로 긴밀한 연구개발(R&D) 협력을 약속했다.

KT는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에서 ‘5G 스카이십’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은 스웨덴 행사장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실시간 감상했다.

또 KT는 고품질 영상통화 앱 ‘나를(narle)’의 시연도 진행했다. KT가 지난 4월 5G 상용서비스 출시와 함께 선보인 ‘나를(narle)’은 3D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과 함께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한국과 7600킬로미터(km) 떨어져 있는 스웨덴 현지에서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지연 없는 고품질 영상통화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 서비스 중 국내서 가장 호응도가 높은 U+프로야구를 소개했다. 프로야구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60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등 홈플레이트의 영상을 이용자가 마음대로 돌려보는 ‘홈 밀착영상’ 등 U+프로야구의 핵심적인 기능들을 선보였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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