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인천김포권지사, 경인아라뱃길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K-water 인천김포권지사, 경인아라뱃길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6.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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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인천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 진행
(사진=K-water 인천김포권지사)
(사진=K-water 인천김포권지사)

K-water 인천김포권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경인항 인천터미널 서해갑문에서 선박화재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아라뱃길에서 선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과 갑문시설 파손, 기름유출 등 복합재난사고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수행임무 및 역할숙지, 초동대응 등의 실제 사고상황에 대처하는 절차에 따라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 모의훈련을 주관한 K-water 인천김포권지사를 비롯한 인천해양경찰서 정서진파출소, 인천서부소방서, 정서진119수난구조대, 인천서부경찰서, 경인항해상교통관제실 등 5개 유관기관에서 약 80여명의 훈련 참여인력과 장비(소방정 등 선박 4척, 소방차, 구급차, 순찰차, 복구차량)‧물자(오일펜스, 흡착포) 등이 동원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아라뱃길에서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 기관별 대응 능력향상과 재난 응급복구 역할 수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인항 해상교통관제실과 갑문통제소의 선박사고 상황 접수·전파를 시작으로 수상인명구조 및 환자이송, 육·해상 합동 화재진압, 유류 제거를 위한 방제작업, 사고현장 긴급복구 및 수습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각종 재해·재난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조치와 실제 사고발생 시에도 신속한 재난 대응체제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장재옥 K-water 인천김포권 지사장은 “아라뱃길 위기대응 합동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사고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