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지난 12일과 14일 '공정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계약 상대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시설안전공단 본사 인재교육관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청사에서 각각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계약 상대자로부터 고충 사항과 불공정 계약 관행 관련 의견을 듣고, 공정경제에 적합한 계약제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시설안전공단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거래처별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선금 지급 확대를 통한 거래처 재정지원 방안과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통한 공정거래 확립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선금 지급 확대 등 공정한 계약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공단은 하반기에도 발주계획 설명회,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공정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