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1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다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

1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어민 4명이 탄 북한 어선이 이날 오전 6시 50분경 삼척항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에 발견됐다. 

어업 중 기관 고장으로 동해 NLL 이남까지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도 이 같은 사실을 해경 등을 통해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해경 등 관계 당국은 합동신문조를 꾸려 삼척항으로 예인된 북한 선박에 탄 어민들을 대상으로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기관 고장으로 동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 1척이 해군 당국에 구조돼 북한으로 돌려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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