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대전시교육청,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6.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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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관리 철저, 콜레라,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등 세균 전파 차단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최근 기온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가 크고, 특히 여름철 휴가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각급학교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종류는 주로 제1군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과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이러한 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여 감염될 수 있고 환자,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한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로 세균이 전파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중심온도 75℃로 1분이상, 특히 어패류는 85℃),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이 있다.

대전시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최근 A형 간염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하고, 특히 손씻기는 감염병의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방법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꼭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