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지난 13일 '트립'의 확장판인 '어드벤처'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2016년 현지인의 열정과 재능을 공유하는 트립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 트립은 세계 1000여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어드벤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숙소와 식사, 액티비티를 모두 포함한 여행 서비스다. 수일에 걸쳐 진행되는 새로운 상품으로, 현지 전문가가 이끄는 소규모 그룹이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를 방문해 독특한 현지 문화와 커뮤니티를 경험한다.

200개 이상의 어드벤처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상품은 '80일간의 세계일주'다. 18개국에 걸쳐 대장정 모험을 떠나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선보인다. 어드벤처를 예약하면 아프리카 부족과 사자 추적하기나 미국 애리조나 호스트 네이단과 UFO 찾기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즐길 수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어드벤처여행업협회로부터 안전 및 모범사례에 대한 조언을 받고 이를 어드벤처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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