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등 풍부한 교통망·도보 통학 입지
대방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 택지개발사업지구 A28블록에 짓는 '파주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820세대 규모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24세대 △84㎡ 438세대 △107㎡ 78세대 △109㎡ 80세대다.
파주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 총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정부는 파주 지역 기반시설을 광역적으로 정비하고, 자족 기능을 확보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 생활거점이자 대북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로 운정신도시를 계획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운정신도시 입지를 자유로와 국지도 56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까워 인근 도시 접근성이 양호하고, 제2자유로 및 경의선복선전철, 서울-문산 간 민자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이 쉬운 지역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GTX-A노선(운정~삼성)이 오는 2023년 말 개통하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과 강남역,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수도권 주민의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해 GTX-A 노선을 속도감 있게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계획돼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데, 이는 자녀를 둔 30·40세대가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통학 여건이 좋은 단지에는 많은 수요자가 몰리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총 아파트 매매 건수 9만1358건 중 30·40세대의 거래 건수는 4만7924건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의 경우 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심 도보 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30·40대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다"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파주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쾌적한 녹지환경을 갖추게 된다.
단지 북쪽 바로 앞으로 상업 시설과 공공청사가 계획돼 있고, 남쪽으로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또, 단지 3면이 근린공원과 연결된 녹지로 둘러싸인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
운정신도시 자체도 추진 당시 주변 장명산과 심학산, 황룡산으로 이어지는 구릉지와 용정저수지 등을 연계해 중앙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하천 및 신도시 전체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실개천을 중심으로 수변 경관을 조성하도록 계획됐다.
한편, 파주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 견본주택은 파주시 금바위로 10에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1년10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