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인천시와 상생 업무협약…지역 특산물 판로 지원
롯데홈쇼핑, 인천시와 상생 업무협약…지역 특산물 판로 지원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6.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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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관광자원 활용 상품 개발 등 협업
우수 특산물 판로 확대 지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13일 인천시청에서 롯데홈쇼핑과 인천시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왼쪽)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13일 인천시청에서 롯데홈쇼핑과 인천시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왼쪽)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13일 인천시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 본부장, 박재홍 e커머스부문장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시 지역 특산물 및 6차 산업 인증제품 판로 확대 △관광자원 활용한 상품 공동 개발 및 상호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이달부터 모바일앱 내 지역 상생 전문관 ‘장터라운지’를 통해 강화약쑥, 강화아이스고구마, 강화순무 등 인천시의 대표 특산물 및 6차 산업인증 제품 총 100종을 선보인다.

아울러 우수상품 기획전은 물론 관련 상품에 한해 다음달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온라인과 T커머스 등 유통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 지원,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제주연구원, 강화군, 인천시와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경북 안동시와 협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제주 특산물과 체험 상품 200여개, 강화군 농특산물 30여개를 판매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T커머스를 통해 ‘강화 순무김치’를 선보여 1300세트 이상 판매했으며, 모바일앱에 ‘제주 여행 전문관’을 오픈해 현재까지 3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전국 시군과 상생 업무 협약을 맺고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판매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방송 프로그램 '내고향 우수상품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구매상담회',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브랜딩, 마케팅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경쟁력 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