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 수상
광진구,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 수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6.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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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등 유휴인력 발굴…건강 식생활 캠페인 운영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대상은 시민 중심의 생활정책 입법, 정책 시행에 성과를 보인 기초·광역·국회의원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구민들의 영양관리를 돕는 건강밥상지도자 ‘이끄미’ 사업을 추진해 정책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밥상지도자 ‘이끄미’ 사업은 영양사, 조리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유휴인력을 발굴해 주부 특공대로 양성하고, 이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실천법과 저염식 조리 실천법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주부특공대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그룹 요리체험교실과 저염간장 및 된장 만들기, 균형잡힌 간편식 아침밥 만들기 수업 등을 월 3회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위주의 영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영양 및 가상 비만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비만예방 및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했다. 

더불어 지역 내 대학병원 및 백화점을 이용한 주민이나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실천 여부를 설문조사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생애주기별 영양과 관련된 대상별 교구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구는 건강밥상 지도자 ‘이끄미’ 사업을 통해 50+세대의 일자리 창출 사업 예산을 확보해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조리체험 쿠킹교실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서울시의 이웃과 함께하는 서울장독대 사업 예산도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추진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영양·식생활 문제점을 발견해 추진하고자 시작한 사업이었는데 주민이 주민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 할 수 있도록 파급 효과를 냈으며 영양 관련 전문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 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이끌어 내어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