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개최
양구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6.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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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팀·선수단 1000여명 참가 예상

강원 양구군은 92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내셔널리그와 함께하는 2019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in 양구’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6세부터 초등 6학년부까지 연령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5일에는 6세부와 7세부, 1학년부, 2학년부가 경기를 갖고, 16일에는 3학년부, 4학년부, 5학년부, 6학년부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7인제로 치러지며, 예선은 10분, 본선은 15분이다.

15일 오전 11시30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이 관중들에게 판매한 경품권 수익을 김왕규 양구군 부군수에게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 한수원) 선수단이 재능기부 이벤트로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과 볼 트래핑 대결을 펼치는 ‘형들을 이겨라’가 열린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경주 한수원 선수단이 B보조구장에서 양구 유소년 축구교실 팀을 비롯한 참가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축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경품권을 구매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50여개 경품의 주인을 찾아 증정하는 경품 추첨행사가 열린다.

경품 추첨 행사는 15일 오후 2시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최근 국내 유소년 축구에서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인 7인제 또는 8인제 경기가 여러 대회에서 경기방식으로 채택되면서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

7인제 및 8인제 축구경기는 선수들이 활용할 공간이 넓고,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은 볼 터치와 슛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술과 판단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받고 있다.

유럽 등 축구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스몰 게임’이 이미 오래 전에 도입됐고, 스페인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6~11세 주말리그를 대부분 7인제로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