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단체, 혁신도시 지정 한 목소리
대전시민단체, 혁신도시 지정 한 목소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6.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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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NGO한마당에 혁신도시 지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중앙정부에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대전 시민단체들이 오는 1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의 대표축제 ‘제9회 대전 NGO 한마당’을 개최하고 개막식에서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혁신도시법’에 따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공기업)이 이전하지 못하는 실정을 강력 규탄하는 1000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대전 지역 학생들이 기존에 이전된 공공기관의 의무채용에서 제외돼 차별을 받고 있는 전국 유일의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단체의 역량을 총결집해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의 대표 청년 단체인 대청넷에서도 대거 참석해 혁신도시가 지정 될 때까지 지속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한편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NGO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전의 130개 시민단체들이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한다.

프로그램은 최현우 마술사의 소통토크쇼, 시청과 소통하는 정책플랫폼 시소 '뭐든지 말해봐'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헌법에 명기되어 있는 국가의 책무”라며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역차별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대전 NGO 한마당을 기점으로 대전의 시민사회와 시민들이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