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전자 임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테스크포스(TF) 부사장과 박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을 12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 시작 후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주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11일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해 17시간가량 조사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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