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정월 대보름 행사 돌입
대형마트, 정월 대보름 행사 돌입
  • 김오윤기자
  • 승인 2009.0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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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오곡·나물류 등 최고 30%까지 할인
정월 대보름(9일)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 업체들은 ‘정월 대보름 행사’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5-11일 부럼인 견과류와 오곡밥 재료, 나물류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찹쌀과 흑미 등의 잡곡을 비롯한 부럼과 나물류를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복기원 대보름 축제’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을 살펴보면 찰흑미, 녹미, 현미, 찹쌀, 붉은찹쌀이 들어있는 오색 잡곡세트(1㎏ ×2봉)를 6980원에 판매하며 견과류는 땅콩, 피잣, 피호두로 만든 가족부럼세트를 8800원에 피호두·땅콩은 220g상품을 각각 6500원, 3480원에 판매한다.

나물류는 국내산 고사리·도라지(100g)를 각각 2100원에 판매하며 건취나물은 4980원, 건시래기는 2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귀밝이술도 인기가 높은 청주를 10-20% 에누리해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정월대보름 특별 기획전’을 열고 오곡, 부럼, 나물을 비롯해 3-5인 가족 기준에 알맞은 양으로 구성된 오곡밥세트와 부럼세트 등을 싸게 판매한다.

국산 찹쌀, 흑미, 수수, 차조, 서리태, 적두 등 여섯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어 3~4인 가족이 한끼용으로 먹기 좋게 구성한 ‘오곡밥세트’(600g)가 3900원이며 국산 찹쌀, 찰현미, 흑미, 흰찰보리, 서리태, 적두, 차수수, 차조 등 여덟 가지 종류의 곡식을 섞은 ‘씻어나온 찰밥 8곡’(800g)은 5200원이다.

이밖에 수수(국산·200g) 1880원, 찹쌀(국산·300g)과 차조(국산·300g)는 각각 1980원, 붉은콩(국산·200g)과 서리태(국산·300g)를 각각 34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점에서 견과류인 부럼과 오곡밥, 건나물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땅콩(국내산·100g)’을 1450원에 ‘호두(국내산·100g)’를 3,780원에, ‘밤(특대·100g)’을 448원에, ‘건고사리·건호박·건가지·건취나물(각 1봉)’을 각 3280원에 판매한다.

‘건나물 모둠기획(1봉)’을 8800원, 은행, 밤, 대추가 추가된 ‘영양 찰오곡밥(800g)’을 6400원, ‘서리태(500g)’를 4980원, ‘적두(500g)’를 598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