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 중소기업 수출역량 키운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 중소기업 수출역량 키운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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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로개척 돕고, 수출지원사업 적극 참여
(제공=Qoo10)
(제공=Qoo10)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국내 중견·강소기업의 수출 개척 판로로 각광 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정부 유관기관·지자체 등과 협력해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해외시장 정보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개최한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 2019’와 이달 3~4일에 열린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등에 참여해 국내 기업 제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한 ‘지역기업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연계 해외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개최한 ‘2019 상반기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 등 각 지역 기업의 해외 수출역량 제고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큐텐은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19일 개최될 ‘케이숍(K Shop) 2019’에서 국내외 주요 유통 트렌드를 조망하고 리테일 기술이 운영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서 전상열 큐텐 과장이 ‘싱가포르에서 큐텐이 1위를 지킬 수 있는 이유’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개최되는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에 참가해 1:1 수출상담회와 KOTRA 수출 지원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큐텐 관계자는 “큐텐은 국내 기술진이 구축한 플랫폼으로 국내 판매자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해 해외 판매 프로세스 관리가 용이하다”며 “수출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마켓을 창업한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큐텐은 글로벌 허브 사이트인 큐텐닷컴 외에 싱가포르·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국가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온라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알려진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