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中 베이하이, 산단 협력관계 구축 첫발
새만금-中 베이하이, 산단 협력관계 구축 첫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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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나이쉐 당서기 일행 새만금 현장 시찰
12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왼쪽)이 새만금을 방문한 왕나이쉐 중국 베이하이시 당서기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12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왼쪽)이 새만금을 방문한 왕나이쉐 중국 베이하이시 당서기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중국 광시성 베이하이시의 왕나이쉐(王乃学) 당서기 일행이 새만금을 방문해 주요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광시성 베이하이시 왕나이쉐 당서기 외에도 시 위원회 부비서장 천제잉(陈杰英) 등 고위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클러스터 등 첨단 전략산업과 스마트 수변도시 및 관광·레저 개발 등 관광도시로서 새만금의 비전과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베이하이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새만금 현장 초청과 투자설명회 등을 제안하고, 양측 산단 간 정보교류 및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왕나이쉐 당서기는 "베이하이시도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에 관심이 큰 만큼 새만금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나고, 투자환경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오늘 베이하이시와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베이하이시 기업이 새만금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류와 산업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