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평균 10.4대 1
올해 9급 지방공무원 경쟁률↓…평균 10.4대 1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6.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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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시선발 영향…'울산' 가장 높고 '인천' 가장 낮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9급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6934명 증가한 2만351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7만512명 감소한 24만5677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10.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이 19.3대 1이었던 것을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경쟁률이 하락한것에 대해 행안부는 작년까지 별도로 시험 일정을 치르던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나머지 지역과 같은 날 시험을 치르면서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경쟁률이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12.7대 1, 기술직군은 7.1대 1이다.

지역별 경쟁률은 울산이 20.7대 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대구 20.4대 1, 대전 17.7대 1, 부산 17.3대 1, 서울 15.9대 1, 세종 13.4대 1, 경남 9.6대 1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인천 6.4대 1, 충남 6.9대 1, 충북 7.9대 1, 제주 8.2대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연령을 살펴보면 20대가 58.3%로 가장 많았고, 30대 32.9%, 40대 이상은 7.6%였다. 19세 이하는 1.2%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6.5%로 지난해 57.1%에서 소폭 낮아졌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은 오는 15일 전국 444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결과는 7월 10∼26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