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캐나다산 活랍스터 마리당 9900원”
이마트 “캐나다산 活랍스터 마리당 9900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6.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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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직소싱 통해 대량 확보
13일부터 일주일간 기획행사
이마트가 대량기획을 통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캐나다산 활랍스터 1마리를 9900원에 판매하는 가운데, 모델들이 이마트 성수점에서 활랍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대량기획을 통해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캐나다산 활랍스터 1마리를 9900원에 판매하는 가운데, 모델들이 이마트 성수점에서 활랍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해외 직소싱을 통한 대량 구매로 캐나다산 활랍스터를 13일부터 19일까지 저렴한 가격인 마리당 9900원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활랍스터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 길이 정도에 해당하는 소(小)자 규격으로 중량은 360g 내외다. 정상가는 1만 900원이나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0원을 할인 받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나들이철을 맞아 고급 갑각류로 인식된 랍스터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상품 입고 한 달 전부터 사전에 직소싱을 기획해 약 7억원 상당의 캐나다산 활랍스터를 대량으로 발주해 가격을 낮췄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물량으로는 약 7만 마리에 달한다.

정기영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직소싱을 통해 들여온 이번 상품은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5~6월간 두 달 동안만 어획할 수 있는 시즌 갑각류”라며 “이 때 랍스터는 ‘스프링 시즌 랍스터’로 불리며 최상의 품질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공수한 활랍스터는 사이즈가 작은 대신 살이 들어 차 있는 ‘비만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여기에 어린 랍스터 특성상 육질이 부드러운 것도 장점이다.

정 바이어는 “이마트 매장에 입고되기까지의 과정이 단 열흘 안에 이뤄지는 ‘항공직송’ 상품이라 신선도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