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마이스 전시회인 ‘2019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이하 KME 2019)’가 13일과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KME 2019’는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를 대표하는 마이스 전시회로 키우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연속 개최권을 유치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KME 2019’에는 국내 각 지자체의 관광공사, 컨벤션뷰로, 컨벤션센터, 여행관련 숙박업과 판매시설 그리고 해외관광청 등 국내외 마이스 관련 250여개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비즈니스 상담, 행사 개최지역과 장소 설명회, 전문가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 마이스 전시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와 네트워킹 나아가 업계의 최신 정보를 교환한다.
특히, 올해는 바이어와 셀러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 우선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바이어 선정 기준을 강화해 진성 바이어를 초청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사전상담예약시스템, 어플리케이션 개선, 국내바이어 상담테이블을 별도로 운영해 비즈니스 상담을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신생 업체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술적으로 시연해보는 피칭 스테이지(Pitching Stage)를 제공한다. 아울러 마이스 분야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지식 허브(Knowledge Hub)도 진행한다.
5가지 주제의 총 8명의 전문가가 마이스에 관한 정보를 펼친다.
인천시도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홍보관을 운영해 인천의 마이스 자원을 소개하고, 목적지로서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여기에다 인천마이스얼라언스 회원사 21개 업체가 홍보관과는 별도로 부스를 마련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넓힌다.
13일 개회식은 기조세션으로 ‘남북협력시대, 한반도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한 좌담회를 가진다. 경희대 김철원 교수,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과 이즈피앰피 한신자 대표가 한반도 마이스 산업의 실질적인 교류 방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KME가 인천에서 해마다 개최 되면서 마이스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아시아 대표 마이스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