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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기술 총망라…역대 최대 철도산업전 개막
국내·외 신기술 총망라…역대 최대 철도산업전 개막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6.1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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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165개 기관·기업 참여 제품·장비 등 선봬
열차 AI 문자안내·안전문 사고방지 시스템 등 눈길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마련된 철도공단 홍보 부스에서 VIP 관람 행사가 진행 중이다.(사진=천동환 기자)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마련된 철도공단 홍보 부스에서 VIP 관람 행사가 진행 중이다.(사진=천동환 기자)

총 23개국 16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국내·외 최신 철도기술이 총망라됐다. 청각장애인 열차 승객을 위한 AI 문자 안내 서비스를 비롯해 승강장 안전문 사고를 막기 위한 사전 안내 시스템 등 국민 철도생활에 밀접한 기술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부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9번째 열리는 철도기술산업전은 철도 관련 국내·외 기관 및 업체, 협회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행사 중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3개국 165개사 939개 부스 규모로 꾸며졌으며, 철도차량은 물론 선로 구조물, 각종 장비와 최신 기술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철도공단을 비롯해 SR,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한국철도협회, 현대로템 등 주요 철도기관 및 업체가 총출동했다.

우선, 철도공단은 우리나라 철도의 전반적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간다'는 미션과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Rail Network'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철도망을 고속·효율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대륙 연계 철도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철도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철도를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가선 저상트램과 승강장 안전문 닫힘시간 표출 시스템 등을 전시한 철도연 홍보부스.(사진=천동환 기자)
무가선 저상트램과 승강장 안전문 닫힘시간 표출 시스템 등을 전시한 철도연 홍보부스.(사진=천동환 기자)

SRT 운영사인 SR은 인공지능 정보기술을 활용한 청각장애인 문자영상 안내서비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상황 대처를 위해 열차 및 역사 내 안내방송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문자와 수어 애니메이션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SR이 스타트업과 협업해 구축한 상생 협력모델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한 사업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철도연은 승강장 안전문 닫힘 시간 표출시스템과 무가선 저상트램실증 사업 등을 소개했다.

특히, 무인전철 전동차 출입문과 연계한 승강장 안전문 닫힘 시간 표출 시스템은 승객이 스크린도어에 끼이는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안전문이 열리거나 닫히는 정보를 승강장 및 주변에 설치한 모니터 및 안내방송을 통해 미리 알려준다.

철도연은 안전문 닫힘 안내 및 주의 정보를 승객에게 제대로 전달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철도차량 제작사 현대로템은 그동안 개발·제작해 온 다양한 철도차량 모형을 전시했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소연료전지 성능시험용 철도차량이다. 이는 현대로템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제품으로, 올해부터 개발을 시작해 내년까지 시제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양한 철도차량 모형을 전시한 현대로템 홍보 부스.(사진=천동환 기자)
다양한 철도차량 모형을 전시한 현대로템 홍보 부스.(사진=천동환 기자)

이 밖에도 철도협회는 '철도 용품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과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 등을 안내했다.

철도협회 관계자는 "국내 철도 관련 업체들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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