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휴가철 해외 여행객 잡아라' 프로모션 본격화
카드사 '휴가철 해외 여행객 잡아라' 프로모션 본격화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6.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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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하나카드 등 국내 카드사 해외 여행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BC카드는 휴양지 '모리셔스'행 왕복항공권을 특가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BC카드)
BC카드는 휴양지 '모리셔스'행 왕복항공권을 특가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BC카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카드사들이 앞다퉈 해외 여행객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BC카드는 페이북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이용자 중 10명을 추첨해 모리셔스행 왕복항공권을 1장당 9만9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BC카드는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 등과 같은 여행 관련 상품들에 대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페이스북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싱가포르 내 위치한 마리나베이샌즈,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등 5개 호텔에 대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현재 준비하는 이벤트는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들이다 보니 여행이 될 수도 있고 가맹점 혜택이 될 수도 있다”며 “항공권 이벤트 같은 경우 인기 여행지 위주로 매달 진행하고 있고 그 외에도 호텔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카드도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신규발급 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체크카드 신규발급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용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1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를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연간마케팅 계획에 따라 봄이면 입학 시즌 마케팅을 하는 것과 같이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도 해외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민카드는 일본과 베트남, 태국, 괌에서 결제 시 최대 6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삼성카드는 롯데관광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에서 여행상품 예약과 결제를 진행할 시 100만원당 5만원, 7만원 즉시 우대해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의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를 출시, 1000원당 최고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말까지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 개장에 맞춰 10만원 이상 구매한 이용자에게 5000원의 창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