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달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달성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6.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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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대서울병원 2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진행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에서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왼쪽 세 번째),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오른쪽 세 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사진=이대서울병원)
11일 이대서울병원 2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진행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에서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왼쪽 세 번째),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오른쪽 세 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사진=이대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만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국내에서 2번째로 도입했고,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용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단일공 로봇수술을 특화해 산부인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쌓아왔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도입 후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세계최초로 단일공으로 다수의 근종을 절제하는데 성공했고, 유착이 심한 난소낭종절제술도 세계 최초로 단일공으로 성공했다.

또한,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하는 등 한 달여 만에 30례를 시행했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임상과를 늘려 최근 1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단일공 로봇수술에서 단기간 세계 최다의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여러 해외 학회에 초청되어 로봇수술의 시연 및 강의를 하는 등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된 로봇수술 분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수술에 적용함은 물론 오는 7월 다양한 SP로봇수술에 대한 임상 적용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