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홀몸어르신  '사랑의 집 고쳐주기' 실시
송파구, 홀몸어르신  '사랑의 집 고쳐주기'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6.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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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지붕 보수로 장마 대비…10여명 상인 참여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마천2동 나눔이웃봉사단을 통해 지난 5일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천2동 나눔이웃봉사단은 목수, 도배, 전기기술자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10여명의 마천시장상인들이 참여해 그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4가구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날 봉사단은 마천2동 산5번지에서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홀몸어르신에게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홀몸어르신의 집은 낡은 판잣집으로 슬레이트 지붕 곳곳이 파손돼 눈과 비에 노출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였다. 

이에 봉사단은 샌드위치 판넬로 지붕을 보수해 다가오는 장마철 누수에 대비하고, 노후 된 전기 배선을 깔끔하게 교체·정리해 혹시 모를 감전사고도 예방토록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나눔이웃봉사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송파구민 모두가 소외됨 없는 살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