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태양광 발전시설 6곳 설치
서대문, 태양광 발전시설 6곳 설치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2.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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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사업비 13억원 투입
서대문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공공건물 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계획 수립해 왔으며. 구의회 사업예산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지난 1월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에 착수했다.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문화체육회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남가좌2동주민센터, 자연사박물관, 홍제천가압장등 총 6개소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규모는 140kw 이며, 이를 위해 총예산 13억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가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9억8천1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것은, 열악한 재정자립도에 비추어 볼 때 파격적이다.

이러한 의지에 힘입어 정부와 서울시에서도 3억2천1백만원의 예산을 보태 총 13억2백만원이 확보한 것.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2011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의 5%를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이다.

또 정부는 공공부분에 적극 도입함으로서 민간부분에 대한 확대보급을 유도하여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 2005년 9월 개관한 구립이진아도서관이 지열에너지를 냉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반주택 46가구가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과 에너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화석연료감소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게 되면 약 72톤의 이산화탄소 감소와 연간 1천구백만원의 전기요금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고 밝히고, 올해 상반기를 이 사업의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추진해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