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삼천리, 도시가스 취약지역 해소 등 상생협력 '맞손'
안성-㈜삼천리, 도시가스 취약지역 해소 등 상생협력 '맞손'
  • 진용복 기자
  • 승인 2019.06.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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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에너지 복지 신호탄
경기 안성시는 11일 시청에서 우석제 시장,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리와 에너지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11일 시청에서 우석제 시장,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리와 에너지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11일 시청에서 우석제 시장,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리와 에너지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는 시와 ㈜삼천리가 시의 저조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며, 이에 대한 사업비를 시와 삼천리가 3대 1로 부담하는 것과 시가 ㈜삼천리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도시가스 공급대책과 관련된 에너지복지실현은 민선 7기 우석제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첫번째로, 농촌지역에서 낙후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여 질 좋고 저렴한 에너지원을 소외 지역 없이 공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본예산에 도시가스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자체 예산 40억원을 편성했다.

우 시장은 “인근 시군에 비해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시는 특히 동부권과 서부권의 보급률 편차가 커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안성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와 동.서부권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대상지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