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등 6개 수도권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 대응
성남 등 6개 수도권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 대응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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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서 송파구·남양주시·광주시·구리시·양평군 등 연대 선언식

중앙정부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내 6개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경기 성남시를 비롯해 서울 송파구,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 등 지방자치단체는 11일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광주부시장 등 12명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동선언은 미세먼지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하려는 취지로 진행했다.

주요 선언내용은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달성,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저감 사업발굴과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대응과 사업추진, 대기질 관련예산 확보 공동노력 등이다.

이를 위해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하고, 지역순회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정책발굴과 공동대응·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지방정부의 연대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