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진출 성공 비결은 '소통'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진출 성공 비결은 '소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6.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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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올해 2월 일본 론칭 후 양대 마켓 순위 10위권 유지
(이미지=펄어비스)
(이미지=펄어비스)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펄어비스가 그 비결로 '소통'을 꼽았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고 일본 온라인 게임협회(JOGA)가 개최한 세미나 ‘MS Game Developer Community’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 시나가와 그랜드센트럴타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PC IP로 제작된 해외 모바일 게임의 일본 시장에서 성공 비화’를 주제로 다뤘다.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증권 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아끼야마 타카토시 펄어비스 일본 운영 총괄 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론칭 전 한국과 일본 현지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마케팅 전략과 실행, 크리에이티브 준비 및 운영에 대해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에 중점을 둔 결과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만 170만명을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2주간 유지했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까지 기록했다. 6월 현재 양대 마켓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작년 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8월 대만, 올 2월 일본까지 진출한 상황이다.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론칭은 올 4분기 내 목표로 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