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26개 대책 마련…체계적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경남 창원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생활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민생활 안전 대책 △시민불편 해소 대책 △보건·위생관리 대책 △에너지 절약 대책 등 4개 분야 26개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폭염 주의보·경보 발효 시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과 재해전광판, 마을 앰프방송 및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재난관련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또한 폭염의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간호 등 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항상 체크할 예정이다.
풍수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대책도 강화된다. 산사태·하천범람·침수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상황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수립해 대비한다.
이영호 기획예산실장은 “최근 지구촌의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폭염으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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