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관련 증거인멸 지시 의혹 조사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소환·조사 중이다.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11일 오전부터 정현호 사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사장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관련한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관여 여부 및 그 정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의 1990년 미국 하버드대 유학시절부터 알고 지낸 최측근인 만큼, 검찰이 이 부회장을 정조준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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